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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폰 방해금지 모드에서도 알람은 울려요 — 안 울렸다면 확인할 6가지

이른 새벽 파란빛 속, 침대 옆 협탁에 화면을 아래로 둔 어두운 스마트폰

아이폰 방해금지 모드에서도 시계 앱 알람은 소리와 진동이 모두 정상으로 울려요. 수면 집중 모드로 자도 똑같아요. iOS는 알람과 타이머를 전화·문자·앱 푸시 같은 ’알림’과 분리해서 시스템 사운드로 처리하거든요. 방해금지 모드한테는 시계 앱 알람을 끌 권한이 없어요. 그러니 방해금지를 켜고 자도 괜찮아요. 그런데도 알람이 안 울렸다면 원인은 거의 항상 다른 데 있어요 — 벨소리 및 알림 볼륨 슬라이더, 알람 사운드 ‘없음’, 전원 종료, 서드파티 앱의 알림 권한, 애플워치 연동, 출력 경로. 아래에 확인이 쉬운 순서로 정리했어요.

확인 기준: 이 글의 메뉴 이름과 경로는 iOS 26·watchOS 26 화면 기준으로 2026년 9월 9일에 확인했어요. 이전 버전에선 항목 이름이 조금씩 달라요. 집중 모드와 알람 동작은 Apple의 iPhone 사용 설명서에서 ’집중 모드’와 ’알람’을 검색하면 나와요 — 두 기능을 각각 한 페이지로 묶은 개별 지원 문서의 고정 주소는 확인하지 못해 사용 설명서 링크로 대신해요.

방해금지 모드가 실제로 차단하는 것

방해금지 모드는 기기를 통째로 조용하게 만드는 스위치가 아니에요. 나한테 도달하려는 알림을 붙잡아 두는 필터에 가까워요. 다른 사람이나 앱이 내 주의를 끌려고 보낸 신호만 막아요. 알람은 내가 어젯밤에 스스로 예약해 둔 명령이라, 아이폰은 이 둘을 아예 다르게 다뤄요.

방해금지는 설정 화면 맨 위 토글이나 제어 센터에서 손으로 켜고 꺼요. 설정 > 집중 모드 > 방해금지 > ’시간 지정’을 잡아 두면 정해진 시각에 저절로 켜지고요 — 예를 들어 밤 10시 45분으로 맞춰 두면 그 시각에 자동으로 방해금지가 켜져요.

방해금지 모드가 막는 것

  • 수신 전화의 벨소리와 화면 점등
  • 문자·카톡 등 메신저 알림음과 배너
  • 앱 푸시 알림 (알림 요약으로 미뤄지는 경우 포함)
  • 알림이 도착할 때 잠금 화면이 켜지는 동작

방해금지 모드가 막지 않는 것

  • 시계 앱 알람
  • 시계 앱 타이머
  • 긴급재난문자. 위급·긴급재난 문자는 수신 설정에서 끌 수 없고 무음·방해금지와 무관하게 울려요. 안전안내문자는 수신 설정에 따라 달라지고요. 등급별 발송 기준은 행정안전부가 국민재난안전포털의 재난문자방송 안내에서 설명해요 — 개별 안내 페이지의 고정 주소는 확인하지 못해 포털 주소만 걸어 둬요.
  • 음악·동영상 등 직접 재생한 미디어 소리
  • Siri 응답

그러니 카톡 알림은 막혀도 시계 앱 알람은 별개로 울려요.

iOS 15부터 방해금지 모드는 집중 모드(Focus) 아래의 한 항목으로 재편됐어요. 설정 앱과 제어 센터에서 위치가 바뀌었고, 수면·업무·개인 시간처럼 상황별 모드가 함께 생겼고요. 구조는 달라졌어도 알람 동작 원칙은 그대로예요. 어떤 집중 모드를 켜 뒀든 시계 앱 알람은 예외로 울려요.

방해금지에서 급한 전화만 통과시키려면

특정 사람 전화만 열어 두고 싶으면 설정 > 집중 모드 > 방해금지 > **‘사람’**에서 통화 허용 범위를 정해요. 모든 사람 / 없음 / 즐겨찾기 / 특정 연락처 그룹 중에 골라요. **‘없음’**을 고르면 어떤 전화도 벨이 울리지 않아요. 즐겨찾기는 연락처 앱에서, 연락처 그룹은 iCloud에서 미리 만들어 둬야 목록에 떠요.

**‘반복통화 허용’**을 켜 두면 통화 허용이 ’없음’이어도 3분 안에 같은 사람이 다시 걸면 그 전화는 울려요 — 급한 일로 연달아 거는 전화를 놓치지 않게 하는 안전장치예요. **‘긴급 상황 무시’**는 특정 연락처를 아예 방해금지 예외로 등록하는 옵션이고요. 셋 다 전화에만 걸리고 알람과는 상관없어서, 알람을 울리게 하려고 건드릴 필요도 없어요.

전화 건 상대방에게는 어떻게 보이나요

내가 방해금지라도 상대는 그걸 몰라요. 전화를 걸면 그냥 부재중 전화로 남고, 내 통화 기록에도 부재중으로 남아요(반복통화를 꺼 둬도 기록은 남아요). 상대에게 ‘고객님께서 전화를 받을 수 없습니다. 다음에 다시 걸어 주세요’ 같은 안내가 나가는 게 신경 쓰이면, 방해금지 대신 전체 무음으로 두는 편이 나아요 — 그러면 그런 멘트 없이 평범하게 신호가 가요.

상황별 알람 작동 여부 한눈에 보기

자기 상황을 표에서 먼저 찾으세요. 결정적인 줄은 마지막 두 줄이에요.

상태 알람 소리 알람 진동 메모
방해금지 모드 켜짐 울림 울림 전화·문자·푸시만 차단됨
수면 집중 모드 울림 울림 잠금 화면만 어두워질 뿐 알람은 정상
무음 모드 (벨소리/무음 스위치, 액션 버튼) 울림 울림 소리 크기는 ‘벨소리 및 알림’ 볼륨을 따름
저전력 모드 울림 울림 배터리 절약은 알람 실행에 영향 없음
기내 모드 울림 울림 알람에 네트워크 연결은 필요 없음
화면 잠금 / 잠자기 울림 울림 정상 동작
전원 종료 안 울림 안 울림 꺼진 아이폰이 알람 시각에 스스로 켜진다는 공식 설명은 없음
배터리 완전 방전 안 울림 안 울림 사실상 전원 종료와 동일

전원 종료 항목을 굵게 표시한 이유가 있어요. 삼성 갤럭시(One UI)를 비롯한 안드로이드를 쓰다 아이폰으로 넘어온 사람 중엔 “꺼져 있어도 알람 시각엔 켜진다”고 기억하는 경우가 있어요. 그 동작은 제조사와 기종에 따라 다르고, 아이폰엔 해당하지 않아요. 갤럭시에서 겪은 걸 그대로 적용하면 지각해요. 자기 전 배터리가 10% 밑이면 충전기를 꽂는 게 유일한 대책이에요.

방해금지는 켜져 있었는데 알람이 안 울렸다면: 원인 6가지

위에서부터 짚으면 대부분 세 번 안에 끝나요.

1. 벨소리 및 알림 볼륨이 0에 가깝게 내려가 있다

가장 흔한 범인이에요. 아이폰의 알람 소리 크기는 벨소리 및 알림 볼륨 슬라이더를 따라가요. 미디어 볼륨과는 별개예요. 설정 > 사운드 및 햅틱 안에 있는 **‘버튼으로 변경’**이 켜져 있으면 측면 버튼으로 이 슬라이더를 0까지 내릴 수 있어요. 주머니 안에서 눌리거나, 영상 보다가 소리를 줄인다는 게 벨소리 볼륨을 줄이는 일이 실제로 벌어져요.

확인 경로: 설정 > 사운드 및 햅틱 > ‘벨소리 및 알림’ 슬라이더를 최대 근처로. 그 아래 ’버튼으로 변경’은 끄기.

2. 알람 사운드가 ’없음’이거나 진동만 설정돼 있다

시계 앱에서 알람을 만들 때 사운드 목록 맨 아래에 ’없음’이 있어요. 실수로 고르면 화면만 켜지고 소리는 안 나요. 벨소리를 사용자 지정 오디오로 바꿔 뒀는데 그 파일이 사라진 경우도 같은 결과가 돼요.

확인 경로: 시계 앱 > 알람 > 편집 > 해당 알람 > 사운드.

3. 알람 자체가 꺼져 있거나 요일·오전오후가 잘못됐다

토글이 회색이거나, 반복 요일에서 그날이 빠져 있거나, 오전 7시를 오후 7시로 저장한 경우예요. Siri한테 “7시 알람”이라고 시켰을 때 의도와 다른 시각으로 잡히기도 하고요. 목록에서 알람 시각 옆의 오전/오후 표기를 눈으로 확인하세요.

4. 아이폰 전원이 꺼져 있었다

앞의 표에서 다룬 그대로예요. “울릴 시각에 화면을 켜 봤더니 꺼져 있었다”면 방해금지를 아무리 뒤져도 답이 없어요.

5. 시계 앱이 아니라 서드파티 알람 앱을 썼다

앞에서 “방해금지엔 알람을 끌 권한이 없다”고 썼는데, 정확히는 시계 앱 알람에 한정된 이야기예요. 알라미(alar.my)나 Sleep Cycle 같은 서드파티 앱 중에는 시스템 사운드 채널이 아니라 ’알림’으로 알람을 울리는 방식도 있어요. 이런 알림 기반 알람 앱은 다음 조건에 걸리면 실제로 조용해질 수 있어요.

  • 앱의 알림 권한이 꺼져 있음
  • 집중 모드의 ‘허용된 앱’ 목록에 해당 앱이 없음
  • 시간 민감 알림(Time Sensitive), 즉 집중 모드가 켜져 있어도 즉시 뚫고 뜨는 알림 등급이 허용되지 않음
  • 백그라운드에서 앱이 완전히 종료된 상태

“방해금지에서 알람이 안 울린다”는 커뮤니티 글타래를 열어 보면 기본 시계 앱이 아니라 이런 앱 이야기인 경우가 자주 보여요. 이런 알림 기반 앱은 설정을 한 번 잡아 줘야 해요. 반면 iOS 자체 알람 경로(AlarmKit)로 알람을 예약하는 앱은 시계 앱 알람과 똑같이 방해금지에서도 울리고 이 설정이 필요 없어요. 각 앱의 권한 안내는 벤더 도움말(예: 알라미 공식 사이트의 도움말)에도 정리돼 있어요.

6. 애플워치를 차고 잤다

애플워치가 착용 중임을 감지하면(손목 감지) 알림과 알람을 워치 쪽으로 보내요. 그래서 아이폰이 조용한 채로 지나가는 상황이 생길 수 있어요. 자세한 설정과 대처는 아래 애플워치·AirPods·블루투스 섹션에 모아 뒀어요.

여기까지 정상이라면 두 가지를 더 봐요

  • 집중 모드가 자동으로 켜진 경우: 설정 > 집중 모드 > (해당 모드) > 스케줄 또는 스마트 활성화를 확인하세요. 손으로 켠 기억이 없는데 아침마다 모드가 걸려 있었다면 스케줄이 남아 있는 거예요. 시계 앱 알람엔 영향이 없지만, 서드파티 알람 앱의 알림 필터엔 영향이 있어요.
  • 위 항목이 다 정상인데 소리가 안 날 때: 기기를 한 번 재시동하고 설정 > 일반 >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확인하세요. 이 단계에서도 안 풀리는 사례는 아래 별도 섹션에서 다뤄요.

알람 소리를 확실하게 살리는 설정 점검 순서

순서대로 따라가면 2~3분이면 끝나요.

  1. 설정 > 사운드 및 햅틱을 열어요. ‘벨소리 및 알림’ 슬라이더를 오른쪽 끝 근처까지 올려요.
  2. 같은 화면에서 ’버튼으로 변경’을 꺼요. 이제 측면 버튼으론 미디어 볼륨만 조절되고, 알람 소리 크기는 실수로 안 내려가요.
  3. 시계 앱 > 알람 > 편집에서 문제의 알람을 열어요. 사운드가 ’없음’이 아닌지, 원하는 알람음인지 확인해요.
  4. 같은 화면에서 반복 요일과 오전/오후를 확인해요.
  5. 다시 알림 사용 여부를 정해요. iOS 26부터는 ’다시 알림 연기 시간’에서 간격을 1분에서 15분까지 고를 수 있어요. 그 전 버전은 9분 고정이라, 더 촘촘한 간격이 필요하면 알람을 여러 개 만들어요. 소리 외 백업이 필요하면 설정 > 손쉬운 사용 > 오디오 및 시각 자료 > LED 플래시 알림을 켜 둬요. 무음 모드를 자주 쓴다면 사운드 및 햅틱의 햅틱 항목에서 무음 모드 진동도 켜 둬요.
  6. 서드파티 알람 앱을 쓴다면 설정 > 집중 모드 > (사용 중인 모드) > 앱에서 해당 앱을 허용 목록에 넣고, **설정 > 알림 > (앱 이름)**에서 알림 허용과 시간 민감 알림을 켜요.
  7. AirPods나 블루투스 스피커 연결을 해제하고 자요. 서드파티 알람 앱은 미디어 채널을 쓰니까, 침대 밑에 떨어진 이어폰으로만 소리가 나갈 위험이 있어요.
  8. 배터리를 확인하고 충전기를 연결해요.

취침 전 2분 테스트

설정을 아무리 눈으로 훑어도, 실제 소리 크기는 귀로만 확인돼요.

  1. 잠들기 직전, 현재 시각에서 1~2분 뒤로 알람을 하나 더 만들어요.
  2. 내일 아침 조건을 그대로 재현해요. 방해금지(또는 수면 집중 모드) 켜기, 화면 잠그기, 폰을 평소 두는 위치에 두기, 이불 덮기.
  3. 울릴 때까지 기다려요. 누워 있는 자리에서 들리는 크기인지로 판단해요. 손에 들고 들었을 때 충분했던 소리가, 이불 속 협탁 뒤에선 절반도 안 들려요.
  4. 소리가 작으면 볼륨을 올리거나 알람음을 바꾸고, 테스트 알람을 지워요.

점검 체크리스트

  • 설정 > 사운드 및 햅틱 > ‘벨소리 및 알림’ 볼륨이 최대에 가깝다
  • ’버튼으로 변경’이 꺼져 있다
  • 알람 사운드가 ’없음’이 아니다
  • 알람 토글이 켜져 있고, 반복 요일과 오전/오후가 맞다
  • 집중 모드 스케줄이나 스마트 활성화가 의도한 대로만 걸려 있다
  • 취침 시 충전 중이거나 배터리가 충분하다
  • AirPods·블루투스 스피커 연결이 끊겨 있다
  • 서드파티 알람 앱이면 알림 권한 + 집중 모드 허용 앱에 들어가 있다
  • 애플워치를 차고 잔다면 어디서 울리는지 한 번 테스트했다
  • 1분 뒤 테스트 알람으로 실제 소리 크기를 귀로 확인했다

설정은 정상인데 알람이 안 울렸다는 보고들

위 여섯 가지로 설명되지 않는 경우를 호소하는 사람도 있어요. 볼륨도 최대였고 사운드도 정해져 있었는데 어느 아침에 시계 앱 알람이 통째로 조용했다는 이야기예요. 근거 없다고 밀어낼 생각은 없어요. 다만 이 글을 쓰면서 그 문제를 다룬 기사나 Apple의 1차 자료를 확인하지 못했어요. 매체명과 보도일을 직접 확인하기 전까지는 “보도됐다”거나 “Apple이 인정했다”고 쓰지 않을게요.

내 경우가 버그인지 설정 문제인지는 이렇게 갈라 봐요.

  • 앞의 2분 테스트에서 테스트 알람이 조용하면 원인 여섯 가지 중 하나, 즉 재현되는 설정 문제예요.
  • 테스트 알람은 매번 정상인데 특정 아침에만 산발적으로 안 울렸다면 OS 쪽 가능성이 남아요. 이땐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재시동을 먼저 하고, 반복되면 Apple 지원에 문의하거나 피드백 어시스턴트로 보고해요.
  • 어느 쪽이든 중요한 아침엔 다른 기기 알람 하나를 백업으로 걸어 둬요. HomePod, 서랍 속 iPad 시계 앱, 안 쓰는 예전 갤럭시 — 아이폰과 다른 기기면 뭐든 좋아요.

수면 집중 모드(취침 알람)를 쓸 때 알아둘 점

시계 앱엔 성격이 다른 두 종류의 알람이 있어요. 하나는 흔히 만드는 일반 알람, 다른 하나는 건강 앱의 수면 일정과 연결된 기상 알람이에요.

기상 알람은 수면 스케줄에 묶여 있어서 취침 시각이 되면 수면 집중 모드가 자동으로 켜지고, 잠금 화면이 어두워지며 시계만 크게 떠요. 이 화면을 보고 “폰이 잠들어 버린 것 아닌가” 걱정하는 경우가 있는데, 알람은 그대로 작동해요.

주의할 점은 기상 알람 사운드가 일반 알람과 따로 설정된다는 거예요. 기상 알람용 사운드엔 ’Slow Rise’나 ’Silk’처럼 작게 시작해 서서히 커지는 계열이 있어서, 같은 볼륨이어도 체감상 훨씬 작게 들려요. 깊이 자는 편이라면 시계 앱에서 기상 알람을 편집해 ’레이더(Radar)’처럼 처음부터 세게 시작하는 소리로 바꾸세요. 사운드 이름은 한국어 설정에서도 영문 그대로 표시되는 게 섞여 있으니 목록을 천천히 훑어야 해요.

애플워치·AirPods·블루투스를 함께 쓸 때 알람은 어디서 울리나

  • 애플워치: 워치가 착용 중임을 감지하면 알림과 알람이 워치 쪽으로 전달돼서, 아이폰이 조용한 채로 지나갈 수 있어요. 손목 진동으로 깨는 사람에겐 오히려 확실하지만, “아이폰이 크게 울릴 것”이라 믿고 잤다가 워치 진동만 오면 그대로 지나쳐요. 확인할 곳은 iPhone의 Watch 앱 > 시계에 있는 ‘iPhone에서 울리기’ 계열 옵션이에요. 표기는 watchOS 버전에 따라 조금씩 다르니, 화면에서 이름을 확인한 뒤 테스트 알람으로 어느 쪽이 울리는지 직접 보세요. 손목에서 빼 충전기에 가로로 올리면 나이트스탠드 모드가 되어 소리로 깨우니, 그 상태도 한 번 테스트해 두면 좋아요.
  • AirPods·블루투스 스피커: 시계 앱 알람은 기본적으로 아이폰 스피커로 나가지만, 연결 기기나 상황에 따라 다를 수 있으니 취침 전 한 번 테스트하는 편이 확실해요.
  • 서드파티 알람 앱: 여기가 위험해요. 미디어 오디오를 쓰기 때문에 블루투스 기기가 연결돼 있으면 출력이 그쪽으로 갈 수 있어요. 자다가 빠진 AirPods 한쪽에서 알람이 울리는 상황을 떠올려 보면 충분하죠. 서드파티 알람 앱을 쓴다면 취침 전 블루투스 연결 해제를 습관으로 만들어요.

설정을 다 고쳤는데도 지각한다면

설정을 전부 고쳤고, 테스트 알람도 잘 울렸고, 그래도 아침에 늦었다면 남은 원인은 기기 쪽이 아니에요. 알람은 정상으로 울렸고, 잠결의 내가 손을 뻗어 껐어요. 다시 알림을 다섯 번 누르다가 여섯 번째에 종료를 누른 기억이 없는 건 그때 뇌가 깨어 있지 않았기 때문이에요.

볼륨을 더 올리는 건 이 경우의 해결책이 못 돼요. 소리가 커도 끄는 동작은 여전히 한 번의 탭이니까요. 손대야 할 건 끄는 방식이에요. 가장 먼저 시도할 수 있는 건 돈이 안 드는 쪽이에요. 충전기를 침대에서 멀리 옮겨 폰을 방 반대편 책상에 두고 자면, 알람을 끄려면 일어나 걸어가야 해요. 스누즈에 기대는 대신 5분 간격 알람 세 개를 서로 다른 위치의 기기에 나눠 거는 방법도 있어요.

그래도 자리에서 손만 뻗어 끄는 습관이 남으면, 끄는 데 판단이 필요한 알람으로 바꿔 보는 방법이 있어요. Wake Boom은 전날 밤 스스로 고른 미션을 끝내야 알람이 멈추고, ’다시 알림’은 미션을 취소하지 않고 미루기만 하는 앱이에요. 알림 기반 앱과 달리 Wake Boom은 iOS 자체 알람 경로(AlarmKit)로 알람을 예약해서, 방해금지·집중 모드에서도 시계 앱 알람처럼 울리고 알림 권한이나 시간 민감 알림이 따로 필요 없어요. 이 글을 운영하는 팀이 만들었고요. ‘집요함’ 모드와 보통 난이도 수학 미션은 계속 무료, 라이브 헌트·QR·흔들기 같은 동작 미션과 일부 사운드는 7일 무료 체험 뒤 프리미엄이에요. 위 체크리스트로 아이폰이 확실히 울리게 만든 다음, 그래도 스스로 꺼 버린다면 하루 설치해 테스트하고 판단하세요.

사람들이 실제로 묻는 것들

방해금지 모드에서도 알람이 울리나요?

울려요. 아이폰 시계 앱 알람은 방해금지·집중 모드와 무관하게 소리와 진동이 정상으로 나요. iOS가 알람을 전화·문자·앱 푸시 같은 '알림'과 분리해 시스템 사운드로 처리하기 때문이에요. 안 울렸다면 볼륨 슬라이더, 사운드 '없음', 전원 종료 같은 다른 원인이 있어요.

방해금지 중에 카톡·전화 알림은 어떻게 되나요?

카톡 같은 메신저 알림, 문자, 앱 푸시는 소리·배너가 막히고 알림 센터에 조용히 쌓여요. 전화도 벨이 울리지 않고 화면도 안 켜져요. 반대로 시계 앱 알람은 이 필터 바깥이라 그대로 울려요 — 카톡은 막혀도 알람은 별개예요.

방해금지에서 급한 전화만 받을 수 있나요?

받을 수 있어요. 설정 > 집중 모드 > 방해금지 > '사람'에서 통화 허용 범위를 모든 사람, 없음, 즐겨찾기, 특정 연락처 그룹 중에 골라요. '없음'을 고르면 어떤 전화도 벨이 안 울려요. '반복통화 허용'을 켜면 허용이 '없음'이어도 3분 안에 다시 거는 전화는 울려요. 이 옵션들은 전화에만 걸리고 알람과는 상관없어요.

방해금지 모드에서 타이머도 울리나요?

울려요. 시계 앱 타이머는 알람과 똑같이 시스템 사운드로 처리돼서 방해금지·집중 모드의 차단 대상이 아니에요. 다만 '타이머 종료 시'가 '재생 중지'로 돼 있으면 소리 없이 음악만 멈추니, 시계 앱 > 타이머 > '타이머 종료 시'를 확인해요.

무음 모드(벨소리 끔)에서도 알람이 울리나요?

울려요. 벨소리/무음 스위치를 내리거나 액션 버튼으로 무음을 켜도 시계 앱 알람은 소리가 나요. 알람 소리 크기는 '벨소리 및 알림' 볼륨 슬라이더를 따라가요. 이 슬라이더가 0에 가까우면 무음처럼 들려요.

아이폰 전원을 끄면 알람이 울리나요?

안 울려요. 전원이 꺼진 아이폰이 알람 시각에 스스로 켜진다는 Apple 공식 문서는 없고,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돼 꺼진 경우도 똑같아요. 자기 전에 충전 연결을 확인하는 편이 안전해요.

집중 모드와 방해금지 모드는 다른 건가요?

iOS 15부터 방해금지 모드는 집중 모드 안의 한 종류가 됐어요. 수면, 개인 시간, 업무 같은 다른 집중 모드와 같은 층에 있는 셈이에요. 이름과 위치만 바뀌었을 뿐, 시계 앱 알람이 예외로 울리는 원칙은 그대로예요.

알라미 같은 서드파티 알람 앱도 방해금지에서 울리나요?

기본적으로 울리지만 시계 앱 알람과 원리가 달라요. 서드파티 앱은 알림과 오디오 재생을 쓰니까, 알림 권한이 꺼져 있거나 집중 모드 필터에서 그 앱이 빠져 있으면 소리가 막힐 수 있어요. 앱을 집중 모드 '허용된 앱'에 넣고 시간 민감 알림을 켠 뒤, 1분짜리 테스트 알람으로 실제로 확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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